신규기능에 TV광고까지...1년만에 도약 노리는 '카카오헤어샵'

사용자 200만명, 재사용 고객 60% 이상...거래액, 1년전比 6배 성


[키뉴스 홍하나 기자] 교통 분야를 제외하고 미진하다는 평가를 받은 카카오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다시 날개를 펼친다. 그중에서도 미용실 예약 O2O 서비스인 '카카오헤어샵'이 출시 1년만에 눈에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대대적인 TV광고까지 하고 있어 사용자 유치에 더욱 힘을 쓰고 있다. 한때 카카오의 잘 안되는 O2O 서비스 중 하나로 불렸던 카카오헤어샵이 출시 1년만에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달까지 카카오헤어샵의 TV광고를 집행한다. 지난해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사용자들의 반응을 테스트하고, 서비스 및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해오며 서비스 확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달까지 카카오헤어샵의 TV광고를 집행한다. (사진=캡쳐)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헤어샵은 11월 말부터 TV광고를 집행한 이후 예약이 많아지고 있다. 미용실 입점 문의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헤어샵은 약 2백만명의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사용 고객은 60% 이상이며 거래액은 서비스 개시 1년만에 약 6배정도 성장했다.

카카오헤어샵은 모바일로 미용실, 헤어디자이너를 검색해 예약하는 O2O 서비스다. 회사는 약 1년동안 카카오헤어샵의 예약, 메뉴, 리뷰 등의 개선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태그로 검색해서 볼 수 있는 섹션 기능과 지도 위에서 매장 리스트,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지도뷰 기능을 추가했다.

골목상권 침해, 사용자 유치 실패 등 고난겪은 ‘카카오헤어샵’

사실 ‘카카오헤어샵’은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부딪혔다. 헤어샵 외에도 가사도우미 서비스 등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끊이질 않자 지난해 11월, 카카오는 교통을 제외한 O2O 서비스를 직접 하지 않고 플랫폼만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러한 결정 이후에도 카카오헤어샵은 서비스 이후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모으지 못하면서 실패한 O2O 서비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임지훈 대표도 이러한 시행착오를 인정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임 대표는 공식석상에서 “O2O 사업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은 인정한다”면서 "덕분에 카카오가 집중해야 할 영역이 뾰족해진 효과는 있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사용성 개선, 사용자 만족도 증가...카카오헤어샵, 훨훨 날 수 있을까?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헤어샵의 사용자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헤어샵을 경험한 2천명 대상의 설문조사에서 92%이상이 만족도, 구매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TV광고와 함께 서비스 도약의 신호탄을 울린 카카오헤어샵은 내년에 더욱 단단해질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윤정하 카카오 헤어샵 총괄은 "카카오헤어샵에 더욱 빠르고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는 퀵예약기능, 매장정보와 리뷰를 비교한 뒤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면서 "카카오헤어샵 활용 노하우 교육 헤어스타일 사진 촬영 교육 등 매장과 디자이너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하나 기자  0626hhn@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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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http://www.k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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